의사와 종합병원 고위직원을 고려제약 리베이트 수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한 경찰이 이 사건에 연루된 의사 269명을 검찰에 송치하고 명단을 보건복지부에 통보한 것으로 확인. 추후 보건복지부가 이들 의사들에 대해 어떤 행정처분을 내릴지 주목.
김봉식 서울지방경찰청장은 11월 4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고려제약 불법리베이트 사건 관련 입건자는 총 346명이고 이 중 284명을 우선 송치했다"며 "284명 중 의사가 269명이다. 송치된 의사 269명에 대한 행정처분을 위해 보건복지부에 명단을 통보했다"고 설명.
김 청장은 이어 "고려제약 관계자를 비롯해 의사, 영업대행사(CSO) 등에 대한 리베이트 수사를 계속 이어 나가고 있다"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