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개원의협의회 제15대 회장에 박근태 회장이 당선됐다.
박근태 신임 회장은 22일 열린 대한개원의협의회 제37차 정기 평의원회에서 실시된 제15대 회장 선거에서 38표를 획득, 37표를 얻은 좌훈정 후보를 극적으로 제치고 회장에 당선됐다.
1차 투표에선 기호1번 이세라 후보는 5표, 기호 2번 박근태 후보는 34표, 기호 3번 좌훈정 후보는 36표로, 과반수를 넘는 후보가 없어 결선투표를 진행했다.
이로써 박근태 회장은 앞으로 3년동안 개원의협의회를 이끌게 됐다.
이번 선거에서 평의원 수에서 외과계가 강세일 것으로 전망됐으나, 1차 의료 살리기를 구호로 외친 박근태 회장을 회원들이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평의원 75명이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투표에 앞서 회장은 정견발표를 통해 "불합리한 보험 수가를 개선하고 검체수탁고시 등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