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소문 확산 A다국적제약사
2011.12.12 21:12 댓글쓰기
"앞으로 구조조정이 실시될 예정이다."

내년부터 시행될 일괄 약가인하 고시를 앞두고 최근 굴지의 다국적제약사인 A사 내부적으로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현재 업계에서는 사노피와 GSK 등 2개사가 희망퇴직 방식으로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는데 A사의 경우 모 사업부 축소에 대한 소문이 퍼지면서 직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는 전언이다.

상황이 이같자 이직하는 사례도 발생했다. 더욱이 입사한지 얼마 안되는 직원들한테는 사업부 축소 등이 심각하게 받아들여 지는게 사실이다.

A사를 퇴사한 한 직원은 "사업부를 축소하거나 없앨 수 있다는 말이 전해지면서 직원들 사이에 엄청난 스트레스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불안한 미래 때문에 이직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회사 다른 직원도 "조만간 구조조정을 할 것이라고 들었다. 심적 압박을 느끼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고충감을 전했다.

하지만 A사 측은 아직 공식적인 통보가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회사 관계자는 "희망 퇴직프로그램 등 공식적으로 내려온 전달 사항이 없다. 최근 업계가 어수선한 것은 사실이지 않은가. 또 이직을 하거나 퇴사하는 경우는 늘 있어왔던 일이기 때문에 공식 통보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그런 일은 연관성이 없다"고 소문을 일축했다.

한편, 사노피의 경우 전 부서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31일부터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으며 GSK는 내근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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