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아산병원(원장 김인구) 암센터가 방사성동위원소를 종양에 근접시켜 조사할 수 있는 근접치료기[사진]를 도입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강릉아산병원은 근접치료기를 기존에 가동 중인 선형가속기와 함께 치료에 활용함으로써 정상조직을 보호하면서 종양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집중 치료를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크게 강내조사, 조직내조사, 관내조사로 분류되는 근접치료는 외국에서는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강내조사를 위주로 시행되고 있다.

강릉아산병원 측은 “자궁경부암과 기관지암에 우선적으로 근접치료를 시행할 계획”이라면서 “수도권으로 발걸음을 옮겼던 근접치료 대상자들을 효율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학 기자 (haga81@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