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의료 기준 바꾼다"…'KHF 2024' 개막
2~4일 코엑스서 개최…의료 인공지능(AI) 등 최신 트렌드 총집결
2024.10.02 12:00 댓글쓰기

헬스케어 패러다임 전환을 실행하기 위한 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박람회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고 메쎄이상과 미래의료산업협의회가 주관하는 '국제 병원 및 헬스테크 박람회(K-HOSPITAL+HEALTHTECH FAIR, KHF)'가 2일 개막식을 갖고 나흘간의 장정을 시작했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KHF는 의정 사태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로 돌아왔다.


이성규 대한병원협회 회장은 "이번 박람회가 전세계 병원 간 협력 및 IT 기업과 파트너십 구축을 이끌어 의료 혁신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신 의료 트렌드 총집합…의료산업 혁신 특별관 운영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새로운 패러다임 선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디지털 헬스케어 특별관 ▲병원의료정보 특별관 ▲에이징테크 및 홈&셀프케어 특별관 ▲의료 로봇 특별관 ▲감염 및 방역 특별관 등으로 구성돼 의료 트렌드를 총망라했다.


우선 디지털 헬스케어 특별관에는 인공지능(AI) 의료 진단 시스템, 닥터앤서 2.0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첨단 AI 기술을 활용한 진단보조, 질병예측 솔루션을 만날 수 있다.


닥터앤서 2.0 은 국내 의료진과 AI 전문가들이 함께 개발한 맞춤형 의료 진단 소프트웨어로 암, 당뇨, 우울증 등 12 가지 주요 질병 진단을 빠르고 정확하게 돕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다. 


이번 특별관에서는 만성질환 닥터앤서 AI 솔루션 검진 체험존이 운영돼 참관객들이 닥터앤서 AI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맞춤형 검진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병원의료정보 특별관은 의료 시스템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최신 기술과 솔루션을 집중 조명한다.


이 특별관을 관장하는 대한병원정보협회는 '의료데이터 활용에 대한 고찰'과 '의료 IT 가 견인하는 생산성과 비용효과성'을 주제로 양일 간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의료 로봇 특별관에는 맞춤형 재활 치료, 정밀 수술 등 최첨단 의료 로봇 기술을 선보인다. 착용형 재활 로봇, 최소침습 수술 및 시술 로봇 등 다양한 혁신 사례가 전시된다.


특히 재활 관련 로봇 기술을 가진 기업 참여가 두드러져서 로봇을 기반으로 하는 재활운동 솔루션을 만나볼 수 있다.


HIMSS APAC Conference & Exhibition과 동시 개최


이번 KHF 2024는 아시아 최대 의료 IT 학회인 HIMSS24 APAC Conference & Exhibition과 동시 개최된다.


이 학회는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ealthcare Information and Management System Society, 이하 HIMSS) 아시아 지부인 HIMSS APAC 이 아시아 지역을 순방하며 개최하는 행사로, 올해는 서울을 개최지로 선정했다.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대표 의료 기관과 메이요클리닉, 존스 홉킨스 등 세계적인헬스케어 전문가들이 참여해 병원 혁신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 두 행사는 한국 선도적인 의료기술과 인프라를 글로벌 무대에 선보일 기회를 제공하며, 전 세계 병원 간 협력을 통해 의료 혁신 미래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염병 재유행과 팬데믹 지속적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감염 및 방역 특별관'이 마련됐다.


이번 특별관에서는 신속한 조기 진단과 철저한 방역 시스템 구축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양한 방역 및 감염 예방 관련 제품과 서비스도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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