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폭증하면서 방역 대응을 위해 보건소 및 선별진료소는 설 연휴에도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서울시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우세종화로 확진자 증가 위험이 커짐에 따라 서울시내 66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 응급실은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보건소 및 선별진료소도 정상 가동한다.
응급의료기관은 ▲서울대병원 등 권역·지역응급의료센터 30개소 ▲서울시 서남병원 등 지역응급의료기관 19개소 ▲국립중앙의료원 등 응급실 운영병원 17개소 등 총 66곳이 문을 연다.
또한 연휴기간 중 환자의 일차 진료를 위해 응급의료기관 외 병·의원 3320개소가 응급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 편의를 위해 문 여는 병·의원의 인근 약국을 지정해 3624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연휴기간 동네에서 문 여는 병·의원, 약국은 인터넷, 전화, 스마트폰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최근 오미크론 변이 우세종화로 확진자 증가 위험이 커짐에 따라 고향 방문이나 모임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설날 명절기간 배탈, 감기 같은 경증 질환은 응급실로 가지 않고 집 근처 병·의원, 보건소, 약국을 이용할 수 있도록 120, 119로 미리 확인해 두길 바란다”며 “연휴에도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문 여는 병·의원, 약국도 안내해 검사와 의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 또한 2년 만에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700명을 넘어서자 설 연휴 동안 16개 구‧군 선별진료소(오전 9시~오후 3시) 및 임시선별진료소(오전 10시~오후 7시)를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밖에 수원, 동두천, 가평, 창녕, 고성 등 지자체가 권역별로 진료지역을 나눠 보건소와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진료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