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북도의사회(회장 양승덕) 의료봉사단은 최근 캄보디아 시엠립주 스바이르우군 보엥 메알레아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3박 5일간 일정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의사 19명, 치과의사 2명을 포함해 총 89명의 봉사자들이 자원봉사를 참여했으며, 서원대 봉사단 학생들도 현지에서 합류했다.
진료과목은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비뇨의학과 △안과 △영상의학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정형외과 △피부과 △치과 등이다.
이번 봉사활동은 보엥 메알리아의 툭레흐 초중학교(Teuk lech primary and secondary school)에서 진행됐다.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이틀 간 2500여 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보엥 메알리아 지역은 시엠립주 안에서도 가장 의료가 낙후된 곳으로, 지난해 충북의사회가 성금 1억원가량을 모아 보건소를 건축 기증하기 전까지 지역 내 보건소가 없었다.
특히 이 지역은 물이 좋지 않아 수인성 질병이 많이 발생한다. 봉사단은 현지에서 세분화된 진료와 초음파 검사·임상병리 검사 병행 등으로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현지 주민들에게 제공했다.
또한 봉사단은 물품 기증도 진행했다. 현지 주민에게 의료예방교육을 실시하고 봉사 장소를 지원해 준 툭래흐 초중학교에는 칫솔, 라면, 무선선풍기, 축구공, 구급상자, 컴퓨터 등을 전달했다.
충북의사회는 보엥 메알레아 지역 보건소가 정상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기자재와 인력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다.
양승덕 회장은 “무더위와 궂은 우기 날씨에도 단원들이 열과 성의를 다해 진료와 봉사활동을 하고 무사히 일정을 마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올해는 작년에 기증한 보건소를 이용해 산부인과와 가정의학과 진료를 하고, 서원대 봉사단과 현지에서 합류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 고 강조했다.
황찬호 의료단장은 “단원들이 하나의 심장처럼 유기적으로 움직여 봉사활동이 무난하게 끝났다”며 “내년에도 지역주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봉사활동이 되도록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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