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의 충원율 급락…농어촌 의료공백 심화
복무기간 길지만 처우 개선 안돼…의대생들 기피 '현역병' 급증
2025.08.22 12:26 댓글쓰기

공중보건의사(공보의) 충원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농어촌과 의료 취약지역의 필수진료 공백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2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명옥 의원(국민의힘)이 보건복지부와 병무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정부가 요청한 공보의 필요 인원은 1387명이었으나 실제 충원된 인원은 738명에 불과했다. 충원율은 53.2%에 그쳤다


공보의 충원율은 지난 2020년 89.4%에서 2021년 87.4%, 2022년 78.2%, 2023년 74.6%, 2024년 53.0%로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보의 기피 현상의 배경으로 복무 기간과 처우 문제를 꼽는다. 현역병 복무 기간은 18개월이지만, 공보의는 37~38개월로 두 배 이상 길다. 


월 실수령액도 240~250만원으로 병장 월급(최대 205만원)과 큰 차이가 없다. 여기에 충원 감소로 1인당 업무량까지 늘어나면서 의대생들 선택에서 밀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의대생들의 현역병 입대 선택도 뚜렷하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만 의대생 2430명이 일반 현역병으로 입대했다.


서명옥 의원은 “공보의 확보가 어려워지면 농어촌 등 취약지 의료에 치명적 공백이 생길 수밖에 없다”며 “공보의와 일반병 형평성 문제 개선 등 근본적인 제도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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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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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희 08.24 10:53
    군의관 복무를 줄여야 합니다~
  • 이경희 08.24 10:51
    군의관 복무를  2년으로 줄여야합니다 ~그러면  현역으로 가지않고 공보위던 군의관으로 갈듯요?이렇게 시급하면서 왜 조정이 안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현역은 잘도 줄이 면서 부디~복무기간도 줄이길 간절히 청원합니다~
  • 08.22 16:50
    응 그동안 젊은 의사들 귀한 3년 싸게 부려먹으면서 꿀빨았으면 이제 벌받을 시간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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