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하대학교병원(병원장 이택)은 최근 조혈모세포이식 400례를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400번째 이식은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해당 환자는 딸로부터 반일치 동종이식을 받았다.
반일치 동종이식은 기증자와 환자의 조직형이 절반만 일치해도 가능한 이식 방법으로 최근 가족 간 이식의 폭을 넓히며 치료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인하대병원에 따르면 조혈모세포이식 전체 400례 중 동종이식은 220례, 자가이식은 180례로 집계됐다.
주요 치료 대상은 급성골수성백혈병을 비롯해 급성림프모구백혈병, 골수형성이상증후군 등 혈액암 질환이다. 병원은 꾸준히 치료 성과를 쌓아가고 있다.
인하대병원은 조혈모세포이식 전용 무균병동을 운영 중이다. 이식실 2병상과 준무균실 8병상 등 총 10병상 규모로 항온·항습 자동제어 시스템, 크린룸 패널 등 감염 예방을 위한 인프라를 갖췄다.
이식 대상자는 준무균실에서 항암치료를 받은 뒤 이식실로 옮겨 안전하게 치료를 이어갈 수 있다. 병동은 조혈모세포이식 전문의 등으로 구성된 전담팀이 상주하고 있다.
이택 병원장은 “조혈모세포이식은 항암치료 성과와 기증자 확보, 의료진과의 신뢰가 뒷받침돼야 가능한 치료”라며 “앞으로도 혈액질환 환자가 믿고 선택하는 병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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