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이 2026년 조직개편을 통해 오너 3세 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차세대 신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낸다.
SK바이오팜(대표이사 이동훈)은 4일, 변화하는 글로벌 경영 환경 대응과 미래 성장축 강화를 골자로 하는 2026년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2026년 1월 1일 자로 시행된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최태원 SK그룹 회장 장녀인 최윤정 사업개발본부장의 보직 변경이다. 최 본부장은 이번 인사를 통해 신설된 '전략본부' 책임자가 됐다.
1989년생인 최 신임 전략본부장은 지난 2017년 SK바이오팜에 입사해 전략팀장 등을 거쳤으며, 올해 초 사업개발본부장에 오르며 임원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전략본부장 선임은 그가 단순한 사업 개발을 넘어 회사 중장기 비전을 설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업계에서는 최 본부장의 경영 보폭이 넓어짐에 따라 SK바이오팜 내에서 오너 3세 책임 경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새롭게 출범하는 전략본부는 기존에 흩어져 있던 ▲전사 중장기 전략 수립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 ▲글로벌 성장 전략 추진 ▲신사업 검토 등 회사의 핵심 의사결정 기능을 통합한 조직이다.
최 본부장은 이곳에서 미래전략 실행의 정합성을 높이고 추진 속도를 끌어올리는 중책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SK바이오팜은 미래 핵심 모달리티(Modality·치료 접근법)로 낙점한 방사성의약품(RPT)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RPT 본부'를 신설했다.
RPT 본부는 원료 및 동위원소 확보부터 파이프라인 발굴, 전임상 수행, 글로벌 사업개발에 이르기까지 RPT 사업의 전주기(Full-cycle) 운영 기능을 갖춘 조직이다.
SK바이오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제고하고 기존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와 새로운 RPT 사업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한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SK 2026 3 .
SK( ) 4, 2026 . 2026 1 1 .
SK . '' .
1989 2017 SK , .
'' .
SK 3 .
.
.
SK (Modality ) (RPT) 'RPT ' .
RPT , , RPT (Full-cycle) .
SK " '' RPT " .
1년이 경과된 기사는 회원만 보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