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솔로지, ‘마약검사 키트’ 혁신제품 지정
2025.11.04 17:48 댓글쓰기

체외진단 기업 앱솔로지(대표 조한상)는 소변 몇 방울만으로 6종의 마약 성분을 10분 이내에 분석하는 현장용 진단키트를 개발해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받았다고 4일 밝혔다.


식약처로부터 내수용 및 수출용 허가를 모두 획득한 이 제품은 기존 간이 검사 키트의 높은 위양성 문제를 해결하고, 현장에서도 대형 분석 장비 수준의 정확도를 구현한 게 특징이다.


이 제품이 조달청을 통해 국가기관 및 지자체에 공급이 확대될 경우, 조만간 마약 단속 및 1차 선별 검사 체계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앱솔로지 ‘소변 마약 진단 키트(UDT Drug Test)’는 필로폰, 코카인, 대마, 아편, 엑스터시, 케타민 등 국가 필수 검사 항목 6종을 빠르고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는 체외진단 의료기기다.


검사 시간은 10분 이내이며, 성능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나 검진센터 등에서 사용하는 LC-MS(액체 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기)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 간이 검사 키트는 육안 판독 방식으로 위양성 가능성이 높고, 법적 분쟁의 소지가 있어 신뢰성에 한계가 있었다.


앱솔로지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해당 진단키트를 개발했으며, 지난 9월 23일 조달청 기술성·공공성 평가를 통과해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


이번 기술 개발에는 마약 진단 분야 국내 권위자인 정희선 성균관대학교 과학수사학과 석좌교수(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장)가 공동 참여했다.


다년간 임상 및 연구를 통해 확보된 기술력은 이미 국내외 학술지에 다수 게재됐으며, 제품 자체도 국과수 등에서 사용하는 LC-MS 대형 분석 장비에 준하는 판별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조한상 대표는 “면역진단 플랫폼 정밀도를 기반으로 마약 검사 분야까지 진출하면서 공공기관은 물론 조종사, 기관사, 경찰, 군인 등 여러 직군에서도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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