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학교 AI혁신연구원(원장 윤동섭)이 클라우드 기반 의료데이터 플랫폼 ‘SCRAP4AI(Severance Clinical Research Analysis Portal for AI)’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병원 밖에서도 대규모 의료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국내 최초 시스템으로 연세대가 추진하는 AI 융합연구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다.
의료데이터는 개인정보와 민감정보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병원 외부로 공유가 사실상 불가능했다.
특히 2024년 개정된 개인정보보호법은 가명 정보 활용 범위를 축소하고 개인정보위원회 사전 심의·승인을 강화하면서 데이터 접근 장벽을 한층 높였다.
이로 인해 국내 연구자들은 의료 AI 연구를 위한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려웠고, 그 결과 해외 주요 대학에 비해 연구 속도와 범위가 제한되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AI혁신연구원은 보안성과 개방성을 동시에 고려한 폐쇄형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해 이 같은 한계를 해소했다.
이 플랫폼은 가상화된 환경에서 의료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고, 필요하면 같은 가상 공간에서 GPU 서버와 연결해 데이터 분석까지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첨단 고성능 GPU 자원과 최신 IT기술이 결합된 이 시스템을 통해 연구자들은 의료데이터를 안전한 환경에서 탐색·가공·분석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학문 분야 AI 융합연구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법적 제약을 준수하면서도 병원 외부의 연구 현장에서 자유롭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연구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연세대는 이번 플랫폼에 비의료기관으로서는 최초로 방대한 전주기 의료데이터를 담아 실질적인 연구 기반을 확보했다.
그동안 접근이 어려웠던 다양한 질병 데이터가 연구용으로 안전하게 제공되면서, 분석과 활용은 물론 AI 모델 최적화를 위한 데이터 구조 전환이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연세대는 AI 의료 연구 확산의 토대를 다짐과 동시에, 정부의 AI 투자 확대와 AI 클러스터 조성 정책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적 연구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윤동섭 연세대 총장(AI혁신연구원장)은 “의료데이터 플랫폼 구축은 연세대학교가 의료데이터 활용 연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보안성과 개방성을 모두 확보한 연구 환경을 통해 교내외 연구자들의 창의적이고 책임 있는 AI 연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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