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통풍신약 美 용도 특허···독점권 연장
2038년까지 '에파미뉴라드' 경쟁력 강화···내년 임상 3상 결과 공개
2025.12.03 17:07 댓글쓰기

JW중외제약이 통풍치료제 후보물질의 미국 용도 특허를 통해 독점적 지위를 연장하게 됐다.


JW중외제약은 통풍치료제 후보물질 ‘에파미뉴라드(URC102)’의 용도(용법·용량) 특허를 미국 특허청(USPTO)에서 취득해 글로벌 전략에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허 확보로 에파미뉴라드는 기존 물질특허로 보호받던 2029년을 넘어 최대 2038년까지 미국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이를 통해 향후 후발주자 진입을 막고 신약 시장 가치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파미뉴라드의 용법·용량 특허는 한국,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이미 18개국에서 등록을 완료했으며, 유럽·일본·중국을 포함한 11개국에서는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국내 제약사가 개발 중인 통풍 신약 중 가장 적극적으로 글로벌 IP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사례라는 평가도 나온다.


해당 신약은 선택적으로 hURAT1을 저해해 요산 배설을 촉진하는 기전으로 기존 요산강하제가 지닌 간·심혈관계 안전성 우려를 보완할 수 있는 차세대 치료제로 꼽힌다. 


실제로 에파미뉴라드는 임상 2상에서 주요 유효성 지표를 모두 충족했고, 안전성과 내약성에서도 긍정적 신호를 확보하며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신약 가능성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현재 에파미뉴라드는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5개국에서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JW중외제약은 내년 4월 마지막 환자 투약을 마치고, 연말에는 최종 임상 결과보고서를 도출할 계획이다. 


해당 일정은 미국·유럽 등 선진권 기술수출 논의와 직접 연결되는 만큼 업계에서는 2026년 전후로 글로벌 기술 제휴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통풍 환자 증가와 기존 치료제 부작용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효과와 안전성을 갖춘 새로운 요산강하제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커지고 있다.


이번 특허 확보는 JW중외제약이 이 시장에서 차세대 치료제 주자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더욱 높인 조치라는 분석이 나온다.


JW중외제약은 이미 2019년 중국 심시어제약에 중국·홍콩·마카오 지역 판권을 기술수출한 바 있으며, 이번 미국 특허 등록으로 선진 시장과의 협상력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미국 용도 특허 확보는 에파미뉴라드의 글로벌 IP 체계를 한 단계 끌어올린 성과”라며 “2038년까지 독점기간이 연장된 만큼 신약 사업화 가치와 전략적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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