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체조직 재생의학 전문기업 엘앤씨바이오(대표 이환철)가 최근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콘메드 아시아(ConMed Asia)와 핵심 제품 ‘메가카티(MegaCarti)’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엘앤씨바이오의 인체유래 바이오머터리얼 기술이 글로벌 정형외과 시장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아시아 시장을 교두보로 하는 글로벌 확장 전략의 본격화를 의미한다는 평가다.
아시아 8개국 독점판매…성과 따라 콘메드 본사와 글로벌 시장 확대
21일 회사에 따르면 계약에 따라 콘메드 아시아는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대만, 인도네시아, 홍콩, 필리핀 등 8개국에서 메가카티를 단독 유통한다.
엘앤씨바이오는 국내에서는 콘메드와 공동판매를 진행한다. 아시아 시장의 성공적 안착 시 콘메드 글로벌 본사와의 협력 확대 및 북미·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도 열려 있다.
회사 관계자는 “콘메드 아시아가 이번 계약을 주도했지만 본사 차원에서도 시장성과를 주시하고 있다”면서 “아시아 시장에서 매출과 임상 성과가 입증되면, 글로벌 본사와의 본계약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미국 뉴욕주에 본사를 둔 콘메드(ConMed Corporation)는 정형외과·스포츠의학·복강경 수술 기기 분야의 글로벌 강자다. 2024년 기준 연 매출 약 13억 달러(한화 약 1조 8천억 원)를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3년간 매출 증가율이 연평균 7~8% 수준으로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기존 디바이스 중심 사업구조에서 바이오머터리얼·재생의학 분야로의 확장 전략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 엘앤씨바이오와의 계약은 콘메드 입장에서도 ‘디바이스 중심 기업에서 바이오 기반 의료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 점핑업 포인트(Jumping-up Point)’로 평가된다.
엘앤씨바이오 기술력과 콘메드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가 결합하면, 양사 모두 매출 성장과 시장 확장이라는 ‘윈윈(Win–Win)’ 구조를 형성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메가카티’, 인체유래 연골재생 솔루션으로 글로벌 경쟁력 입증
메가카티는 엘앤씨바이오가 독자 개발한 인체유래 초자연골(Allogenic Hyaline Cartilage) 재생 솔루션이다. 손상된 관절 연골 부위에 이식되어 구조적 복원과 생착을 유도하는 차세대 정형외과용 바이오머터리얼이다.
ECM(세포외기질)의 본래 구조를 보존하면서 염증 반응을 최소화하는 기술로, 임상에서 기존 합성소재 대비 우수한 생착률·염증감소·기능적 회복을 입증했다.
이미 국내외에서 다수 SCI급 논문과 임상데이터로 그 효능과 안전성이 확인된 바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허가상 일부 연령 제한이 존재하지만,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는 임상데이터가 빠르게 축적되고 있어 내년 중 연령제한 완화 및 적용 연령대 확대가 유력하다.
이번 계약을 통해 진출하는 아시아 8개국은 상대적으로 규제가 완화돼 폭넓은 연령층 적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엘앤씨바이오는 아시아 시장에서 조기에 매출 성장을 실현하고 임상적 경험치를 빠르게 축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국내에서는 단계적 확대, 해외에서는 즉각 적용이라는 이중 성장구조가 형성돼 있다”며 “이는 단기 매출 증대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글로벌 시장 진입에 유리한 발판이 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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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Med Corporation) . 2024 13 ( 1 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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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mping-up Poi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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