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당국이 300병상 이상을 갖추고, 전담인력 요건을 충족하는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ASP) 시범사업’ 참여기관 모집에 나선다.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지난해 11월 착수한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ASP) 시범사업’의 의료기관 사업 참여기회 확대를 위한 2차년도 의료기관을 추가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내 항생제 사용량은 코로나19 이후 급증해 OECD 상위 2위 수준이다. 평균(19.5 DID) 대비 약 1.63배에 달하며, 내성률도 OECD 평균보다 높다.
의료기관의 올바른 항생제 사용 유도를 위해 전담 인력 충원 및 항생제 적정처방 가이드 마련, 기관 내 협업체계 구축 등을 위한 보상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등 78곳 의료기관이 참여중인 1차년도 시범사업에선 의사, 약사 등 전담 인력을 중심으로 항생제 처방 중재 활동을 수행중이다.
중재는 항생제가 필요한 상황인지, 선택된 항생제가 적절한지, 처방 일수나 용량은 적절한지 등을 검토하고, 특정 항생제의 사용을 승인 또는 제한 등의 활동이다.
또 의료진 교육 및 인식 개선, 항생제 사용 및 내성 발생 모니터링 등 다양한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실시한 ‘국내 의료기관의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 실태조사’ 결과 시범사업 참여기관이 미참여 기관에 비해 여러 항생제 적정사용 활동이 활발한 것으로 집계됐다.
▲항생제 처방 적정성 평가 모니터링 시행률 ▲제한 항생제 관리율 ▲항생제 적정 처방을 위한 지침 보유율 등에서도 개선된 지표를 보였다.
이번 2차년도 공모에서는 1차년도처럼 300병상을 초과하고 ASP 전담 인력 요건을 충족하는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이면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10월 20일부터 11월 14일까지다. 선정 결과는 11월 24일 발표 예정이다. 자세한 신청 방법과 최종 선정 결과는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승관 청장은 “의료기관이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 활동을 통해 내성을 예방할 수 있도록 시범사업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오는 28일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 시범사업에 대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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