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신경외과의사회(회장 고도일)는 9일 제19차 상임이사회를 갖고 실손보험 개선 문제를 비롯해 최근 대두되고 있는 여러 의료 현안에 관해 논의했다.
고도일 회장은 “전공의들이 복귀했지만 필수의료 분야는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제도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더욱이 최근 산부인과 고위험수술에 형사적 책임을 물은 판결이 있어 외과계열에 대한 기피현상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신경외과 역시 수술 위험도가 적잖은 만큼 기피과가 되지 않도록 재판부와의 소통을 보다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이사회는 복지부와의 소통 노력을 통해 의료사고로 인한 소송이 제기됐을 때 그에 대한 자문을 할 수 있는 상설기관 설치를 촉구키로 했다.
또한 보험회사들의 임의적인 입원적정성 평가에 따른 보험금 미지급 상황이 지속되면서 환자와 병원의 고충이 커지고 있는 만큼 대한의사협회에 해결책 마련을 주문하기로 했다.
그 일환으로 의사협회 김휼 보험이사가 팀장으로 있는 실손보험 대책팀에 대한신경외과학회 지규열 보험이사와 연세의대 신경외과 신동아 교수를 적극 참여토록 했다.
한편, 대한신경의사의사회는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을 역임하고, 국제학회에서 상을 받은 고려대 신경외과 정진우 교수에게 '존경받는 신경외과의사상'을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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