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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병원장 이강영)은 장기이식센터 폐 이식팀이 최근 600번째 폐 이식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세브란스병원은 1996년 국내 최초 폐 이식 성공해 현재까지 국내 최다 수술 건수를 기록 중이다.
600번째 폐 이식 수혜자는 특발성 비특이성 간질성 폐렴(Idiopathic NSIP)으로 진단받은 61세 남성 환자 A씨다.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비특이성 간질성 폐렴은 폐가 딱딱해져 숨이 차는 질환이다. 폐질환으로 흔히 알려진 세균 감염에 의한 감염성 폐렴과는 다르다.
세브란스병원 폐 이식팀은 지난달 11일 뇌사자 기증 폐를 A씨에 이식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A씨는 수술 열흘 후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 현재 재활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폐 이식팀은 흉부외과, 호흡기내과, 감염내과, 재활의학과 등 여러 과로 구성된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운영한다.
전문 의료진이 동시에 참여해 수술 전후 환자를 밀착 관리한다. 이식 수술, 감염 예방, 재활치료, 추적 관리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체계적 진료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진구 폐이식팀장(흉부외과 교수)은 “600례 달성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환자와 가족의 간절한 기다림, 의료진 헌신이 모여 이룬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환자가 건강한 호흡을 되찾고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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