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장관, 취임 후 첫 6개 의약단체장 만남
간담회 정례화 등 소통 행보 시작…"필수의료 해결 등 국정과제 협조" 당부
2025.09.03 16:15 댓글쓰기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보건의약단체장들과 공식 만남을 갖고 본격적인 소통 행보를 시작했다. 의료계는 이 자리에서 필수의료 공백 문제 등 의료현안 해결을 요청했다. 


3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실·국장 등은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6개 보건의약단체장들과 함께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정윤순 보건의료정책실장,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관, 이중규 건강보험정책국장, 곽순헌 건강정책국장, 정영훈 한의약정책관, 성창현 보건의료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의료계에서는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 이성규 대한병원협회장,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 황금석 대한약사회 부회장, 신경림 대한간호협회장이 배석했다. 


정은경 장관은 지역·필수·공공의료 정책을 이재명 정부 주요 보건의료정책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장관과 의약단체장 간담회 정례화도 제안했다.


그는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필수의료의 공백, 신종 감염병에 대한 위협과 필수의약품 공급망 등 위기 요인들이 산적해 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새 정부에서는 국민이 언제 어디에서나 질(質) 높은 필수의료 서비스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하는게 최대의 정책 목표"라고 덧붙였다.


실제 보건의료 분야 국정 과제로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공백 해소, 신종 감염병 위험 대비, 필수의약품 공급망 구축, 인공지능(AI)과 디지털헬스케어 발전 등을 제안할 방침이다 .


정은경 장관은 "이를 위해 국민 참여 의료개혁위원회에서 다양한 의견 수렴과 정책개발을 하고 보건의료정책 심의위원회를 거쳐 보건의료 기본 계획을 정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소통의 시작 단계로 세부 아젠다가 정해지면 단체별로 상세한 이야기를 듣고 협의하는 과정을 만들겠다"며 "간담회 자리도 정기적으로 해서 소통의 자리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택우 의협회장 "비대면진료 등 국민 건강과 안전 최우선"


의료계 역시 이번 간담회를 통해 보건의료계가 한 단계 도약하는 중요한 출발점이 되길 기대하며, 상호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택우 의협회장은 "전공의들이 수련을 재개하고 의대생들도 학업에 복귀했다"며 "현장은 회복 중이지만 의료 정상화는 그리 쉽게 이뤄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필수의료 분야 공백 문제는 여전히 큰 숙제로 남아있고 전공의 수련환경과 교육 여건, 정주 여건 등의 획기적 개선과 특단의 대책이 요구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인공지능과 첨단 기술 도입이 가시화되고 있지만 의약 분야는 다른 분야보다 훨씬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대면진료와 전자처방전 도입 문제, 문신사법, 통합돌봄, 공공의대와 지역의사제, 진료비 지불제도 등 주요 보건 이슈들에 대해 국민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시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장관이 중재자이자 조율자로 균형있는 역할을 해주리라 믿는다"며 "직역별 전문가들의 지식과 경험, 현장 목소리를 경청하고 존중해 달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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