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변화하는 정신건강 의료환경에 맞춰 공공의료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은평병원 현대화 사업에 착수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은평병원이 이달 착공을 시작해 약 18개월간 리모델링이 진행된다.
공사는 내년 6월 완공 예정이며 총 285억원이 투입된다.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총 8136㎡ 규모 공사가 이뤄진다.
우선 전문 음압병동이 신설된다. 4층에 설치되는 음압병동은 1인실 2실과 3인실 3실로 구성되며 총 11병상이 확보된다.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환자 중 정신질환이 있는 환자들이 이곳에서 치료를 받는다.
현대화사업이 완료되면 지하 1층에는 다목적실과 의무기록실, 1층에는 외래진료부와 약제과, 재활치료부, 영상의학부가 들어선다.
2층은 북카페와 옥외 조경 공간으로 꾸며지고, 3~5층은 일반병동과 음압병동, 6층에는 강당이 배치된다.
병원 외관도 바뀐다. 시는 "화이트톤을 기본으로 하고 그린톤을 포인트로 사용해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동시에 정신건강 의료기관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이번 은평병원 현대화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전문적이고 질(質) 높은 정신건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감염병 위기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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