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단(단장 조금준)은 최근 서울특별시의회 AI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위원장 서상열)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국내 의료현장에서 실제로 검증된 AI 기술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모색코자 마련됐다.
양 측은 병원이 보유한 정밀의료 데이터를 민간 R&D와 연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과 병원–기업 간 공동 임상 플랫폼 구축을 위한 법·제도 개선에 협력키로 했다.
아울러 ▲의료기기 인허가 절차 현실화 ▲공공데이터 활용 체계 정비 ▲공공의료기관 예산 편성 기준 개선 등 실무 중심 정책 개선 필요성도 논의됐다.
특히 고령층, 장애인, 임산부, 다문화 가정 등 의료 접근성이 낮은 사회적 약자 계층을 위한 AI 기술의 공공적 활용 가능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AI 진료보조모델은 표준화된 진료뿐 아니라 언어·인지·이동 제약이 있는 환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정책과도 깊은 연계 가능성을 보였다.
이와 함께 산모 대상 AI 조기진단 기술과 출산 후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 등은 여성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측면에서 주목받는 대표 사례로 소개됐다.
조금준 단장은 “이번 간담회가 향후 정책 설계에 중요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고대구로병원이 의료AI 생태계의 중심 플랫폼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상열 위원장은 “서울시는 의료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고,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시민들 생명과 직결된 공공정책에 AI를 접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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