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지역 암(癌) 생존자를 대상으로 이차암 예방 및 건강관리를 위해 의료비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병원 사회복지후원회 후원금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암 진단 후 5년 이상 경과한 성인 암 생존자 중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10명을 선정, 맞춤형 진료 및 정밀 검진 비용을 150만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이들은 전북대병원 혈액종양내과 송은기 교수의 진료를 통해 개인별 질환 특성에 맞춘 암종별 진료 및 정밀 검사를 받게 된다.
암생존자는 주요 치료 종료 이후에도 재발 혹은 전이의 위험성이 남아있는데 비해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건강검진 수검률은 건강보험 가입자 대비 절반도 되지 않는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전북지역에 거주하는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차상위계층 암생존자의 이차암 예방 및 조기 발견에 의미가 클 것으로 보인다.
모집 일정은 오는 4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신청은 QR코드를 통해 접속 후 참가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전화 또는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 송은기 교수는 “많은 암 생존자들이 치료 후에도 불안 속에서 생활하지만, 경제적 여건 때문에 정밀 검사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꼭 필요한 진료를 제공하고, 환자분들이 조금이나마 안심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양종철 병원장은 “암 치료 이후에도 꾸준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며 이차암 발생을 조기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의 의료취약계층 암 생존자들에게 실질적인 건강 회복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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