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첫 항암 혁신신약 임상 1상 성공"
뉴캔서큐어바이오 공동개발 2상 추진…"혼합 병용 부작용 우려 해소"
2025.04.07 10:19 댓글쓰기

국립암센터 연구소에서 16년 넘도록 연구해온 암 특이적 대사를 타깃으로 한 혁신 항암신약 KN510713의 임상 1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뉴캔서큐어바이오(대표 김수열, 국립암센터 최고연구원 겸직)와 공동 개발한 혁신 항암제 KN510713의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N510713 임상 1상은 국립암센터 우상명, 최원영 교수팀이 단독으로 2023년 9월부터 진행됐다. 지난달 14일 최종 완료 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결과가 보고됐다. 


이번 임상 1상 성공을 바탕으로 국립암센터는 췌장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2상 시험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게 됐다. 국립암센터 최근 임상 2상시험 신청서를 식약처에 접수했다.


이번 임상시험은 국립암센터 연구진이 발견한 ‘킴 효과(Kim Effect)’를 기반으로 암 지방산산화대사를 억제하는 세계 최초 혁신 신약 임상시험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킴 효과는 암세포의 지방산 산화대사를 억제하는 기전을 활용한 새로운 치료법이다. KN510713은 이러한 원리를 적용, 암세포의 에너지 공급을 차단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임상2상 시험에서는 췌장암 1차 치료제와 KN510713을 병용할 예정이며, 이미 비임상효력시험에서도 탁월한 효과가 입증됐다. 


지방산 산화를 억제하는 KN510과 KN713 두가지 약물을 병용하는 전략을 적용한 결과, 임상1상 시험에서 유효 약용량에서 부작용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약물 혼합 병용에 의한 독성 및 부작용 우려가 해소됨에 따라 임상 2상의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국립암센터는 국가 차원의 암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와 진료를 통해 국민 암 발생률과 사망률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2000년 특별법에 의해 설립됐다.


김수열 박사[사진]는 국립암센터 초대 박재갑 원장 권유로 2005년 미국 코넬대 의과대학에서 초빙됐다. 2020년에는 연구재단 ‘시장연계 미래바이오기술개발사업’을 기반으로 원내 창업을 통해 임상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국립암센터 관계자는 “N510713은 제약계에서 신약 개발이 기피되고 있는 희귀·난치성 고형암 치료를 위한 치료제 개발을 1차 목표로 추진됐다”면서 “암 지방산산화대사를 억제하는 세계 최초 혁신 신약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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