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클라우드 진료플랫폼', 멕시코 시장 확대 추진
헬스온클라우드, 현지 컨퍼런스 개최·합작회사 설립
2025.04.03 09:47 댓글쓰기




지난 26~28일 멕시코시티에서 개최된 제5차 글로벌헬스케어 혁신컨퍼런스의 모습. 사진제공 헬스온클라우드


국내 기술로 개발된 클라우드 기반 진료플랫폼이 남미권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헬스온클라우드(대표 전상훈)는 "지난 3월 26일부터 28일까지 멕시코시티 테크데몬테레이 틀랄판 혁신클러스터에서 제5차 글로벌헬스케어 혁신컨퍼런스(Global Healthcare Innovation Summit)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지난 2021년 영국 맨체스터에서 첫 회의가 개최된 이후 한국, 싱가포르, 아랍에미레이트를 거쳐 라틴아메리카에 집중코자 멕시코에서 개최됐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데이비드 칼시노비치 연방보건장관, 디아즈 데레온 연방과학기술혁신부차관, 연방외교부, 멕시코시티 경제부 등 멕시코 정부 관계자들과 루이스 헤레라 멕시코 몬테레이의대 총괄학장을 비롯해 대학, 병원, 산업계, 경제계 등 주요인사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패널토의 형식으로 진행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임영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의료해외진출단장이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와 정책, 원격진료 활성화에 관한 견해를 나눴고, 차상균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교수는 의료데이터 세션에 참여했다. 


나군호 네이버헬스 소장과 천세민 카카오헬스 부장은 헬스케어 분야 인공지능(AI) 적용에 대한 주제로 토론했다. 


이어 멕시코, 영국, 미국, 싱가포르, 콜롬비아, 브라질, 뉴질랜드 등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가들이 모여 헬스케어의 최신 트렌드와 혁신 방향, 정책과 규정, 의료데이터, AI, 병원정보화, 바이오테크와 유전체, 원격진료 활성화 방안, 가상현실을 이용한 의학교육, 시뮬레이션과 게임화 의료술기교육에 대한 최신 지식을 공유했다.


특히 임상 부분에서는 아마존 지역 출산위험 감소를 위한 태스크포스 미팅도 진행됐다. 아마존 지역 조산원을 대상으로 신생아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맞춤형 시스템 설계에 기술적 해결책을 제공하는 내용이다. 콜롬비아 산타페병원, 영국 맨체스터대학병원, 서울의대가 참여했다.


콜롬비아 성공 경험 기반 미주개발은행(IDB) 지원 사업 확장


헬스온클라우드는 미주개발은행(IDB) 지원을 받아 작년 1월부터 콜롬비아 헬스케어 디지털전환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콜롬비아에서는 하비에르나대 상이그나시오병원과 산타페병원이 참여한 가운데 '암·심장·뇌·복잡어린이질환에 대한 글로벌 원격진료자문과 클라우드기반 전문의 교육 효용성에 대한 타당성 연구'를 수행했다.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기반 진료플랫폼 '큐리스올'과 교육플랫폼 '메드티스'를 활용해 원격의료 자문을 제공하고 클라우드 기반 전문의 교육을 진행했다.


헬스온클라우드는 이 프로젝트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둬 미주개발은행으로부터 멕시코와 브라질에 추가 사업을 수주할 수 있었다. 특히 멕시코에서는 '대사질환·비만·당뇨', 브라질에서는 '폐암'을 일차 주제로 정하고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헬스온클라우드와 몬테레이의대, 멕시코국립 대사영양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칠곡경북대병원, 고대안암병원은 컨퍼런스 식적 세션이 열린 지난 26일 미주개발은행 지원 사업으로 진행되는 멕시코 대사질환·비만·당뇨 관리 프로젝트를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왼쪽부터)지난 26일 고대안암병원, 칠곡경북대병원, 헬스온클라우드, 멕시코국립 대사영양병원, 몬트레이대병원, 분당서울대병 원, 몬테레이의대 관계자들이 멕시코 대사질환·비만·당뇨 관리 프로젝트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멕시코 현지 합작회사 설립, 라틴아메리카 진출 가속화


헬스온클라우드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몬테레이대학과 조인트벤처 설립 ▲연방보건장관과 멕시코 헬스케어 디지털전환에 대한 협력 추진 ▲미주개발은행 프로젝트 공식 출범 ▲연방외교부‧과기혁신부‧외교부‧멕시코시티 경제부와의 협력사업 추진 등 주요 성과를 거뒀다.


지난 27일에는 멕시코시티 테크데몬테레이 틀랄판 혁신클러스터에서 전상훈 헬스온클라우드 대표, 헤레라 몬테레이의대 총괄학장, 칼세노비치 보건장관, 허태완 주멕시코한국대사, 소텔로 트랄판혁신지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조인트벤처 사무실 개소식을 가졌다.


헬스온클라우드는 또 멕시코 보건장관과 별도 미팅을 통해 소외지역에 대한 원격진료, 유전체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데이터센터 설립, 가상현실‧시뮬레이션‧클라우드 기반 의료교육, 양국 간 유망 디지털헬스케어 도입 등에 대해 의미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분당서울대병원장을 역임한 전상훈 대표는 "국가 간 의료서비스 격차를 줄이는 것은 인류 건강을 위해 매우 중요한 사명"이라면서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지식을 공유하고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서 첨단기술의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하며, 의료와 ICT 수준이 높은 한국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멕시코도 헬스케어 분야 디지털 혁신과 각종 질병의 효과적인 예방에 큰 관심을 표했다"면서 "5G를 넘어 6G로 향하는 차세대 네트워크 기술과 데이터‧AI‧기계학습, 클라우드와 확장현실기술 등은 국가 경계를 넘어 의료서비스 지식을 공유하는데 효율적인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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