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향대서울병원이 2일 개원 51주년을 맞아 동은대강당에서 개원 51주년 기념식을 열고, 인간사랑 정신을 되새기며 희망의 새 출발을 다짐했다.
순천향대서울병원은 지난 1974년 향설 서석조 박사가 성실, 봉사, 연구의 원훈 아래 하늘의 뜻을 받들어 인술을 펼치는 ‘고향마을’을 만들겠다는 인간사랑, 생명존중의 순천향(順天鄕) 정신으로 병원을 세웠다. 우리나라 의료법인 1호이기도 하다.
순천향은 이후 1978년 순천향의대를 설립했고, 1979년 순천향대구미병원, 1982년 순천향대천안병원을 잇달아 개원했다. 2001년에는 순천향대부천병원을 열어 각 지역에서 거점병원 역할을 하고 있다.
순천향대서울병원은 개원 51주년을 맞아 최근 카티(CAR-T) 치료를 시작했으며 지역 심뇌혈관센터 지정, 암신속지원센터 및 우리아이안심병원 운영, 전립선비대증 수술센터 개소 등 환자 중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 및 모범직원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장기근속자는 40년 근속 1명을 비롯해, 김진오 소화기내과 교수 등 30년 근속 22명, 김철한 성형외과 교수 등 20년 근속 22명, 권겸일 신경과 교수 등 10년 근속 40명이 표창을 받았다. 모범직원 표창은 유재화 마취통증의학과 교수 등 10명의 교직원이 수상했다.
이정재 병원장은 "순천향의 오늘이 있기까지 헌신해주신 향설 서석조 박사님과 서교일 이사장님, 선후배 교직원 선생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희망의 마음으로 작은 것부터 실천하고, 서로 지지하고 사랑하며 큰 꿈을 함께 이뤄가자"고 말했다.
서교일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은 축사에서 "1974년 서울 한복판에 작지만 따뜻한 병원으로 문을 연 우리 병원이 51주년을 맞았다"며 "이제 두 번째 50년 출발선에 선 우리는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지만 모든 길을 열정과 헌신, 후원자 사랑, 환자들 신뢰와 함께 걸어간다면 반드시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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