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의과대 학생들이 의학전문대학원생(의전원생)에 대한 과도한 학사 유연화와 특혜 조치를 강하게 비판하며 공정한 학사 운영을 요구했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차의과대 학생 일부는 지난 18일 공동성명서를 내고 “정부 그리고 학교에서 의대생들에게 과도한 특혜를 주는 것에 대해서는 깊은 유감을 넘어, 가슴에 못이 박히는 박탈감과 무기력함을 느낀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그 어느 학생에게 1년은 소중하기에, 이들이 본인 학업까지 중단하면서 의대정원 증원에 반발하고 이의 불공평성에 대해 호소한 것에 대해 우리 모두 응원했고 이해했다”고 주장했다.
"이번 사안은 단순한 학사 문제가 아닌 심각한 차별과 불공정 문제"
하지만 학생들은 이번 사안이 단순한 학사 문제가 아닌 심각한 차별과 불공정 문제라는 입장이다.
학생들은 “정부 지침에 불공평함을 느껴서 학교를 마음대로 떠나고, 시간이 지나면서 마음대로 돌아오는 경우는 다른 과에서는 있었던 적도 없고, 있을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 지침과 별개로, 성인으로서 모든 대학생은 본인 행동에 대해 책임져야 하고 본인 행동에 따른 대가도 감수해야 한다”라며 “의대생들은 본인들이 원할 때 아무런 학사 조치 없이 떠났고, 돌아올 때도 실질적으로 아무런 학사 조치 없이 돌아오려고 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를 지켜보는 타과 학생들 입장에서는 불공평하다고 느낄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학생들은 또한 “이들에게는 들어올 기회가 한두 번이 아닌, 수십 번 주어졌다”며 “이들을 복귀시키려 정부에서는 작년부터 수없이 복귀를 설득했고, 혜택도 제공했고, 심지어 증원 백지화를 선언하면서 실질적으로 의대증원에 대해 항복선언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데도 우리 학교를 포함 대부분 의과대학에서 의대생들은 돌아오지 않았다. 그런데 갑자기 올해 유급과 제적 확정 시기가 다가오자 예고 없이 돌아오겠다고 선언했다”고 비판했다.
학생들은 “아무런 사과나 대책 없이 복귀 선언하는 것도 믿기지 않지만, 이틀의 복귀를 진심으로 고려하고 있는 정부와 학교의 태도도 납득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차의과대 상황과 관련해 학생들은 “우리 학교는 다른 학교보다 상황이 심각하다”며 "다수의 학교는 정부의 지침을 기다리며 학생들을 복귀시키지 못하고 있는데, 우리 학교는 복귀 기일을 넘기고도 정부 허가 없이 독단적으로 제적생들 복귀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교육부에 청강이라고 허위 사실을 알리고, 재단 이사장은 학교에서 복귀를 시키면 정부에서 할 도리가 없다고 학생들에게 안심시키면서 복귀를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학생들은 “이는 도덕적인 문제를 넘어 직권남용 포함 법적인 문제가 보인다”며 “기복귀생들과 후배들이 수업 방해를 하고도 학교에서는 이를 인지했지만 제적생들에게 특별한 학사 조치 없이 복귀를 허가했다. 이들이 타과 학생들이었다면 몇 번 제적당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학생들은 “이런 상황에서 학교에서는 단 한 마디 사과 없이, 오히려 재단 이사장은 언론사 기자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하고 학생들 복귀의 정당성을 주장했다”라며 “이를 지켜본 타과 학생들 입장은 생각해 봤냐”고 반문했다.
학생들은 “직권남용으로 형사소송 고소인 신분인 이사장의 말을 누가 신뢰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라고 비판하며 “우리 학생 일동은 학교에서 5월 초 확정한 제적생들의 실질적인 처분을 진행하지 않으면, 2학기 집단휴학을 실행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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