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사노피 탁소텔 '글로벌 비즈니스' 인수
중국·독일·스페인 포함 19개국과 남미·중동 국가 대상 유통·판매
2025.09.30 17:40 댓글쓰기



보령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기업 사노피와 세포독성 항암제 ‘탁소텔(성분명:도세탁셀)’의 국내외 판권 및 유통권, 허가권, 생산권, 상표권 등을 포함 글로벌 비즈니스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최대 1억7500만 유로, 한화 약 2878억 원 규모다. 1억6100만 유로는 거래 종결일에 지급되고, 1400만 유로는 계약 상 설정된 조건을 달성하면 지급된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은 한국, 중국, 독일, 스페인을 포함 19개국과 남미 및 중동 지역에서 각국 규제 당국 승인을 받는대로  탁소텔의 제반 사업을 포괄적으로 인수하게 된다.


보령 예산 캠퍼스에서 탁소텔 생산 예정이며 직접 글로벌 시장서 오리지널 유통·판매


향후 인허가 절차를 완료한 뒤 보령 예산 캠퍼스에서 탁소텔을 생산할 예정이며, 보령이 직접 글로벌 시장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을 유통·판매하게 된다. 


도세탁셀은 WHO 필수의약품 리스트에 등재된 성분으로 탁소텔은 도세탁셀 오리지널 제품이다.


탁소텔은 지난 1995년 미국 FDA 승인을 시작으로 유방암, 전립선암, 위암, 두경부암 등 다양한 고형암 치료에 널리 사용돼온 대표적인 세포독성 항암제다. 최근에도 병용요법을 중심으로 활용도가 확대되며 글로벌 항암 치료에서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사노피에 따르면 지난해 탁소텔은 전세계에서 7000만 유로(한화 약 1154억원)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보령은 2021년 젬자, 2023년 알림타 등 글로벌 오리지널 항암제의 국내 제반 사업을 인수한 바 있다. 이번에는 최초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인수, 국내로 한정돼 있던 사업 범위를 넓히게 됐다.


김정균 보령 대표는 “단순히 항암제를 인수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내재화와 제형 개선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며 “이번 탁소텔 글로벌 비즈니스 인수는 젬자와 알림타에 이은 세 번째 항암제 인수일 뿐만 아니라 보령이 처음으로 오리지널 의약품의 글로벌 사업권을 확보해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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