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단연 ‘간접납품업체(간납사)’ 문제가 최대 이슈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 이번 국감에서는 이례적으로 보건복지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 등 여러 상임위원회에서 연이어 병원 간납사 문제를 다루며 사안의 무게감이 상당하다는 분석.

무엇보다 여야 의원들은 병원계 고질적 병폐인 간납사에 대해 강한 어조로 비판. 이에 보건복지부, 국세청, 공정위 등 피감기관들이 일제히 사후조치를 예고한 만큼 국감 이후 전방위적인 조사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

특히 이번 국감에서는 기존에 대형병원 간납사는 물론 의료법인과 중소병원이 운영 중인 간납사가 실명으로 거론되면서 병원계는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 현재 간납사를 운영 중인 중소병원들은 현지조사, 세무조사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대응책 마련에 나서는 등 폭풍전야 분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