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직 전공의들이 1년 6개월 만에 수련현장 복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방 대학병원 교수들의 한숨이 커지고 있는 모습. 전공의들이 복귀는 하지만 수도권 대형 수련병원에 지원하는 경우가 적잖아 지방 수련병원 지도전문의들은 가슴을 치는 상황.
이 같은 상황은 정부가 사직 전공의 복귀 독려를 위해 ‘사후정원제’를 인정한데 따른 현상이라는 분석. 실제 보건복지부는 수련협의체에서 하반기 전공의 모집시 모든 수련병원들이 정원을 초과해 모집해도 이를 인정해 주기로 결정.
이에 따라 지방 수련병원 전공의들은 ‘이 때가 기회’라는 판단 하에 빅5 병원 등 수도권 수련병원으로 지원서를 접수. 특히 필수의료 분야 전공의들 이탈 행렬이 도드라지고 있는 실정. 지방의 한 대학병원 외과 교수는 “전공의들이 복귀인 듯 복귀 아닌 복귀 같은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며 “전공을 포기하지 않은 것만으로 고마움을 느껴야 하는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한숨.
사직 전공의들이 1년 6개월 만에 수련현장 복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지방 대학병원 교수들의 한숨 . .
. .
5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