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정부에서 사회적 합의 실패로 번번이 무산된 '로봇수술 급여화'가 이번 정부에서 실현될지 일부 의료현장 기대감이 고조되는 분위기.
대학병원들은 앞다퉈 센터를 개소하며 로봇수술을 확대, 시행하고 있지만 이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분야. 이에 의료진들은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치료 효과 등에도 불구하고 쉽게 로봇수술을 권할 수 없는 실정.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통령은 보건의료 공약으로 '전립선암 등 치료 효과가 명확한 질환'에 대해 로봇수술 건강보험 적용을 추진하겠다고 언급. 이에 대해 로봇수술 급여화 관련 실증사업에 참여한 바 있는 장인호 중앙대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최근 기자들과 만나 "개인적으로 급여화에 찬성한다. 전립선암 정도는 급여 적용이 되는 게 맞고 환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고 주장. 그러면서도 "급여 적용을 위해서는 로봇수술이 환자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걸 실증해야 하는데 아직까지 나머지 암에 대해서는 실증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 한편, 지난해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는 "로봇수술은 전립선암, 식도종양 등 일부 질환 외에는 아직까지 안전성·유효성이 충분하게 입증된 바 없다"고 부정적 입장을 피력.
역대 정부에서 사회적 합의 실패로 번번이 무산된 '로봇수술 급여화'가 이번 정부에서 실현될지 일부 의료현장 기대감이 고조되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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