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이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3~2017년 ‘갑상선암(C73)’환자를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5년간 21.7%(연평균 5.0%) 증가했다.
여성 진료인원이 남성의 약 5배로 나타났고 40대 이상 진료인원이 전체 진료인원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경향을 보였다.
연령대별 증감률을 비교해보면, 40대 이상부터 11.3%로 두자리수 증가가 이뤄졌다. 특히 60대와 70대 이상은 가각 53.1%, 56.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30대 0.1%, 20대 5.4%에 비해 큰 폭의 증가세가 있었다.
연령대별 연도별 비율을 30대 이하와 40대 이상으로 나누어 보면, 5년간 매년 전체 진료인원 중 40대 이상의 진료인원이 80% 이상을 차지하며 30대 이하 환자의 5배 이상을 점유했다.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의 연령대별 연평균 증가율은 남녀 모두 70대 이상이 각각 7.2%, 7.6%로 뚜렷하게 증가했지만 성별에 따른 차이도 보였다.
최근 5년간 남자는 40대 환자 6.3%, 60대 환자 5.8%로 순으로 증가세를 보인 반면, 여자는 60대 4.6%, 40대 2.3%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