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진단 기업 씨젠이 올해 초 독일 실험실 소모품 제조업체 '리터 지엠비에이치(RITTER GMBH)'로부터 손해배상소송을 당한 것으로 확인. 씨젠에 따르면 RITTER GMBH는 금년 초 미국 뉴욕주 법원에 공급계약 관련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

독일 RITTER GMBH는 실험실 소모품 제조사로 유명하며 피펫, 카트리지, 액체 디스펜서와 같은 실험실용 소모품을 생산. 지난 2021년 4월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인 아반토(Avantor)에 인수되면서 자회사로 편입된 상태.

현재 씨젠은 해당 소송 최종 결과는 예측할 수 없다는 입장. 씨젠 관계자는 "소장에 청구금액은 기재되지 않아서 규모는 알 수 없으나 현재 면밀히 검토 중이며 아직까진 소송 제기 이후 추가로 진행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

구교윤 기자 (yun@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