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약품(대표 이기수)은 최근 오토텔릭바이오(대표 김태훈)와 고혈압·당뇨를 동시에 치료하는 복합제 개량신약인 ‘ATB-101’ 공동개발 및 사업화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오토텔릭바이오의 ATB-101은 고혈압 치료제 올메사르탄과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인 다파글리플로진을 주성분으로 하는 개량신약이다. 고혈압과 당뇨를 동시에 앓고 있는 만성질환 환자들의 복약 편의성을 높인 복합제다.
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영진약품은 ATB-101에 대한 임상 3상을 공동으로 진행하고 국내 비독점 판권을 가지게 됐다.
영진약품은 ATB-101 공동개발을 통해 만성질환 치료제 성장동력 및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영진약품 이기수 대표이사는 “양사 역량을 통합해 ATB-101의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세계 최초 고혈압과 당뇨 동반질환 치료제 분야에서 선두 주자로 올라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