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 "지르텍 판매량 전년 대비 19% 증가"
"2023년 국내 총 260만2848개 판매"
2024.03.13 10:39 댓글쓰기

지오영이 토털마케팅을 진행 중인 지르텍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은 지난해 알레르기질환 치료제 지르텍(세티리진염산염/10정) 판매량이 전년 대비 19%가량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3일 밝혔다. 


글로벌 의약품 시장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23년 지르텍의 국내 총 판매량은 260만2848개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219만6297개)과 비교해 18.5%가 증가한 수치다.

 

국내 시장점유율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국내 약국용 항히스타민제 시장에서 지르텍 점유율(판매액)은 68.4%로, 연간점유율 61%를 상회하는 수치를 기록했다.


지르텍은 국내에서 30년 이상 입지를 다져온 대표 알레르기 질환치료제다. 국내 항히스타민제 시장에서 연간 100억 원 이상 매출을 기록 중이다.


지오영은 올해도 지르텍 판매가 계속 순항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알레르기 질환은 대기오염과 미세먼지 등 환경적 요인이 큰 편인데, 최근 엘니뇨와 같은 이상기후로 대기가 정체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예전보다 높아질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알레르기비염 환자 숫자 역시 매년 늘어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알레르기비염 의사진단경험률은 2012년 16.8%에서 2022년 21.2%로 10년 새 4.4%P 증가했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기존 주력사업인 의약품 유통을 넘어 광고마케팅이라는 새로운 영역에서도 뚜렷한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며 "향후에도 고객들에게 보다 안정적으로 지르텍을 공급하는 한편 인지도 제고 및 고객층 확대에도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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