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의원 국감 대기실 무단침입 메디스태프 직원
2024.10.24 05:55 댓글쓰기

10월 23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 기동훈 메디스태프 대표의 심문을 앞두고 메디스태프 직원이 국민의힘 의원 대기실에 무단침입했다는 논란이 제기.


기동훈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한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은 오후 4시 40분 감사 개시 전(前) 휴식 시간에 있었던 일을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에게 소개. 한 의원은 "기동훈 대표와 함께 온 某팀장이 여당 회의 공간인 소회의실에 무단으로 침입해 앉아 있다가 나갔다"며 "증인 질문이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이는 의도된 행동으로 보인다"고 주장.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도 "증인, 참고인, 동행인은 대기실이 별도로 있다. 계속 옆에 앉아있길래 타 의원실 보좌진인줄 알았지, 외부인인지 전혀 몰랐다"고 지적. 서명옥 국민의힘 의원은 "국회법에 따라 당시 녹취를 했는지 등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  


이와 관련, 기동훈 대표는 "그는 우리 회사 직원이 맞으며 예전에 기자였는데 소회의실에 기자들이 대기하던 공간이 있어 착각했던 것 같다"고 해명하며 "예정 질의 내용에 대해 따로 들은 바 없고 직원에게 주의를 주겠다"며 사과. 이후 해당 직원은 별도 증인으로서 국정감사장에서 여야 의원들 심문을 받고 "녹취하거나 메모한 것이 없으며 출입하면 안 되는 곳인지 몰랐다"고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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