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공의 교육과정 개선에 돌입한 정부가 수련 평가·관리에 독립성을 확보한 전담기구 설립을 추진한다.
정부는 보건복지부 수련환경평가위원회가 수련환경 평가를, 대한의학회와 각 전문학회가 수련 실태를 조사하는 현재 구조를 전담기구로 일원화한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는 최근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의사인력 양성 및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전공의 수련혁신을 공식화했다.
해당 방안에선 ▲수련프로그램 등 수련 내실화 ▲수련 여건 개선과 함께 ▲수련 혁신 기반을 강화한다. 복지부는 교육과정 개선·평가 강화 등 신규 지원 예산 72억원을 마련했다.
▲전공의 수련교과과정 개선 ▲전공의별 역량평가(수련중 평가) 체계 구축 ▲지도전문의 역량개발 및 교육 ▲수련병원 교육·컨설팅 지원 ▲수련프로그램 질 평가 등이 주요 내용이다.
특히 오는 4월 수련환경평가위원회 4기 구성을 통해 수련 정책 관련 논의를 활성화하고, 평가 운영의 독립성과 기능 일원화를 위한 전담기구를 설립한다.
미국은 전공의·전임의 수련병원 평가 인증 기관인 ACGME(미국의과대학인정평가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사례를 토대로 한국형 수련관리기구(K-ACGME)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ACGME는 미국의 전공의와 전임의 수련·교육 프로그램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비영리 민간 기구로, 현지 의사 수련과 공중 보건의 중심축을 맡는다.
이곳에선 ▲표준화된 수련기준 마련 ▲수련 프로그램 및 수련기관 평가·인증 ▲모니터링, 현장방문, 설문조사 등을 통해 적절한 수련환경을 유지하고 개선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해당 수련기준은 교수 외에 전공의 대표, 비의료인 공익 위원 등이 포함된 분야별 위원회에서 만든다. 기준 준수 여부는 단순 서류 검토뿐만 아니라 현장 방문 등을 통해서 확인한다.
이 과정에서 전공의와 전임의들은 프로그램에 대해 정기적인 피드백을 ACGME에 제공함으로써 프로그램을 개선한다.
대한의학회는 이와 비슷한 ‘전공의 수련 교육원’ 설립을 정부에 공식 제안한 상태다.
복지부가 수련기관 지정 및 정원을 승인하고 각 학회가 수련 프로그램을 구성하며, 병원이 실무를 맡고 있는 현재 시스템을 관리·감독할 전담기구를 따로 설립하자는 것이다.
김찬규 대한의료정책학교 공보·홍보이사는 “의국 단위가 아닌 병원 단위로 가감을 줄 수 있는 독립된 중앙기관, 전공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는 수련기관 전담기구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곽순헌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수련평가 개편 및 독립, 그리고 수련병원이 고유 역할에 충실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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