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폐기능 검사가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새롭게 포함되면서 대웅제약이 디지털 폐기능검사기 보급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과 티알(대표 김병수)은 최근 디지털 폐기능검사기 ‘더스피로킷(The Spirokit)’ 공급계약을 맺고, 전국 건강검진센터를 겨냥한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티알은 제품 개발과 생산을 담당하고, 대웅제약은 전국 단위 영업조직을 바탕으로 유통과 판매, 마케팅을 맡는다.
이번 협업은 의료기기 전문기업 기술력과 제약사의 폭넓은 영업 네트워크가 결합한 사업 제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티알은 안정적인 판로와 마케팅 기반을 확보하게 됐고, 대웅제약은 디지털 의료기기를 포트폴리오에 더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입지를 넓힐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이번 계약은 국가건강검진 제도 개편에 따라 늘어날 폐기능검사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2026년부터 국가건강검진에 폐기능검사(PFT)가 공식 반영됨에 따라 56~66세 국민은 검진 과정에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등 주요 호흡기 질환을 이른 단계에서 발견할 기회를 얻게 됐다.
COPD는 대표적인 만성 호흡기질환 가운데 하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보면 국내 60세 이상 성인 유병률은 25.6%로 고령층 4명 중 1명꼴로 나타난다.
하지만 초기 자각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질환 인지율은 2.3%에 그친다. 폐기능이 절반가량 떨어진 뒤에야 발병을 아는 사례가 적지 않은 만큼, 국가 차원의 조기 선별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
폐기능검사가 국가검진 필수 항목으로 포함되면서 의료기관의 정밀하고 효율적인 검사장비 수요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검사 정확도·이동성 앞세워 현장 공략
더스피로킷은 검사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해 가장 적합한 값을 추려내고, 만성호흡기 질환 관련 최신 진료지침에 맞춰 COPD 및 천식 진단을 지원하는 디지털 폐기능 검사기기다. 이를 통해 의료진은 결과 판독에 드는 시간을 줄이고 진료 효율도 높일 수 있다.
대웅제약은 더스피로킷의 휴대성과 기동성도 경쟁력으로 보고 있다. 약 16cm 크기, 약 123g 무게의 무선 핸디형으로 제작돼 입원 병동이나 출장 검진 현장 등에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기존처럼 환자가 폐기능검사실로 이동하는 방식이 아니라 장비가 환자 곁으로 찾아가는 검사 환경 구현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김병수 티알 대표는 “장소 제약 없이 폐기능검사가 가능한 환경을 만들고, 대웅제약과 협력을 발판 삼아 국내를 넘어 해외 진출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국가건강검진뿐 아니라 만성질환 관리사업과의 연계도 추진해서 스마트한 호흡기 질환 검사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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