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그라 온라인 판매 예정 미국
올 2분기 미국 전역 확대
2013.05.07 20:00 댓글쓰기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성분명: 구연산실데나필)의 미국 내 온라인 판매가 가능해짐에 따라 오남용 이슈에 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앞서, 화이자는 가짜 비아그라가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유통되는 상황 속에서 환자들이 건강에 위협을 받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정품 비아그라 구매 편리성 역시 높여야 한다고 판단, 이 같은 결정을 내린바 있다.

 

 

그러나 앞으로 미국에서는 온라인을 통한 비아그라 구매가 가능해져 일각에서는 오남용에 따른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실데나필 성분을 ‘오남용 우려 의약품’으로 지정하면서 단속을 강화했던 모습과는 상반되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특히 인터넷을 통한 해외 제품의 직접구매가 손쉽게 가능해짐에 따라, 국내에서도 해당 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비아그라를 살 수 있다면 심각한 오남용 사태를 일으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화이자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해 비아그라를 구매할 수 있다고 해도 반드시 처방전을 등록해야 제품을 처방받을 수 있기에 오남용에 따른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일축했다.

 

그는 “미국은 처방 정보를 얻을 때 뿐 아니라 약품을 구입할 때도 온라인을 이용한다. 이는 약국이나 점포 외 장소에서는 의약품을 판매할 수 없는 국내와 약사법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비아그라는 전문의약품이기 때문에 온라인이라 하더라도 반드시 처방전을 등록해야만 구매가 가능하다. 때문에 인터넷 구매라고 해서 제품이 쉽게 오남용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못 박으며 “아직은 미국 내 몇 개 지역에서만 시행되고 있지만 2분기에는 미국 전역으로 확대될 것이다. 추가 품목은 결정된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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