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들 "醫·政 양보, 이번 사태 엄청난 위협"
의료공백 40일째 피해 호소…"조만간 걷잡을 수 없는 다수 상황 초래" 2024-03-29 11:00
전공의 및 의대교수 집단사직으로 40일째 이어지고 있는 의료공백 사태에 대해 환자 및 소비자단체에서 피해를 호소하고 나섰다.29일 한국백혈병환우회 등 6개 단체로 구성된 환자단체연합회는 “의료계와 정부 양쪽이 조금씩 양보해야 한다”면서 의료공백 사태의 빠른 해결을 촉구했다.연합회는 “의료계와 정부 양쪽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환자들은 어느 쪽 주장도 완전히 찬성하거나, 반대할 수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이어 “현재 사태는 환자들에게 엄청난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면서 “양측이 사태 해결을 위해 전혀 양보하지 않으면 조만간 걷잡을 수 없는 다수의 환자 피해가 발생할 것이고, 그때는 누구도 책임질 수 없는 파국을 맞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전날인 28일 오후 4시30분 조규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