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세 김희수 명예총장, 연주로 환자들 위로
건양대병원 로비에 하모니카 앙상블 연주가 울려 퍼졌다. 소리를 따라간 곳은 ‘아이빅원 하모니카 앙상블’과 97세의 김희수 건양교육재단 설립자 겸 명예총장 부부의 합주 무대. 매주 목요일 병원 로비에서 개최되는 ‘환우를 위한 힐링 음악회’에 김 명예총장과 부인 김영이 여사가 직접 봉사 연주자로 나선 것이다. 김 명예총장의 봉사 연주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3년 전 건양대병원 새병원 개원식에서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80대에 처음 배우기 시작한 장구 연주를 선보였다.그 이후로 하모니카, 오카리나, 단소연주 봉사를 꾸준히 해오고 있으며, 지난달 개최된 건양대 24학년도 입학식에서는 신입생들에게 색소폰 연주를 선물하기도 했다.김희수 명예총장은 1928년생으로 한국 나이 97세다. 연세의대를 졸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