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명의 도용 의혹 업체 '1000여명 처방전' 발급
의협, 비대면 진료社 대표 A씨 경찰 고발…"상담 환자도 1만여명" 2024-10-29 16:12
[단독] 최근 의사 명의를 도용해 논란을 빚고 있는 비대면 진료 중개 업체가 지금까지 1000여 명의 환자에게 처방전을 내린 것으로 데일리메디 취재 결과 확인됐다. 처방전은 받지 않고 진료 상담만 받은 환자는 약 1만 명에 달한다. 대한의사협회는 해당 업체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지만 취재 당일까지 서비스는 별도 제재 없이 정상적으로 제공되고 있는 상황이다.29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25일 의사 명의를 도용해 비대면 진료로 환자를 진단하고 처방전을 발행한 업체 대표 A씨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안산단원경찰서에 고발했다. 이 업체는 지난 6월부터 인공지능(AI) 기반 비대면 채팅 서비스로 환자를 진단하고 처방전을 발급해 왔다.내과, 외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