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필·공 '회생 정책' 무의미…지방병원 '처참'
내년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모집 분석…진료과 상관없이 '미달' 속출 2025-12-07 20:17
정부가 지필공(지역·필수·공공의료) 회생을 목표로 각종 지원책을 내놓고 있지만 2026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모집결과 지방 수련병원 상당수가 정원을 채우지 못하면서 정책 효과에 의문을 던졌다.특히 과거 지방에서도 비교적 인력 확보가 가능했던 진료과마저 줄줄이 미달 사태를 기록하면서 인기과-기피과 양극화를 넘어 지방 전반에 걸친 의료인력 인프라 붕괴가 수치로 확인됐다.지방 수련병원 성적표 절망적…인기도 기피도 수급 붕괴8일 데일리메디가 2026년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모집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역 수련병원들은 전공의 모집에서 사실상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들였다. 우선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정원 39명 가운데 지원자는 27명으로 대부분 과목에서 정원을 채우는데 실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