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여성, 폐경 후 살 빼면 암(癌) 예방'
신동욱 교수팀, 비만이 유방암과 대장암에 미치는 영향 규명 2021-02-17 17:36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폐경 후 적정 체중을 초과할 경우 유방암과 대장암 발병 위험이 더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7일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 연구팀(제1저자 박재원, 장지원 가정의학과 전공의)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이용해 비만이 폐경 전 후 유방암 및 대장암의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2009년에서 2014년 사이 국가 건강검진 및 암 검진 프로그램에 참여한 여성 약 600만명을 대상으로 비만도에 대한 자료를 얻고, 유방암 및 대장암 발생을 추적했다.
연구 결과, 유방암과 대장암 모두 폐경 전인 경우 비만에 따라 암 발생 증가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폐경 후에는 다른 결과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