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속 면역 바코드만으로 ‘뇌전증’ 감별
서울대병원, 뇌파·MRI 검사 없이 세계 최초 뇌(腦) 위축 가능성도 예측 2026-05-26 12:09
서울대병원 신경과 주건 교수(왼쪽), 중환자의학과 신용원 교수.장시간 뇌파 검사나 고가 MRI 없이도 혈액 속 면역세포 분석만으로 뇌전증을 감별하고 뇌(腦) 위축 가능성까지 예측할 수 있다는 사실이 세계 최초로 규명됐다.서울대병원 신경과 주건·이상건 교수, 중환자의학과 신용원 교수, 입원의학센터 홍상빈 교수(現 임상유전체의학과) 공동연구팀은 뇌전증 환자와 건강한 일반인 총 100명의 말초혈액을 채취, 혈액 내 면역세포인 ‘T세포’가 가진 고유한 수용체 서열을 대규모로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뇌전증은 뇌 신경망의 비정상적인 전기 활동으로 경련과 발작이 반복되는 신경질환이다. 그동안 주로 뇌 자체의 문제로만 여겨졌으나, 최근에는 전신 면역체계 이상이 발병에 깊이 관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