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미국 증가 '바이오시밀러 처방' 한국 정체
홍승재 교수 '과거· 현재·미래' 발표…"노시보 효과·가격 장점 미약" 지적 2022-05-23 05:41
유럽, 미국 등에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사용이 늘고 있지만, 국내에선 여전히 저조하다. 노시보 효과와 가격 메리트가 크지 않은 점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홍승재 경희의대 교수는 5월 22일 대한류마티스학회 춘계국제학술대회(KCR 2022)에서 ‘바이오시밀러 과거, 현재, 미래’라는 주제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바이오시밀러는 2006년 유럽의약품청(EMA), 200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차례로 승인한 뒤 기존 블록버스터 품목들 특허까지 만료되면서 임상 진료현장에서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 유럽에선 70개 품목이 승인됐으며, 미국에선 31개 품목이 쓰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18개 품목이 승인됐다. 특히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