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조직검사 수탁기관 담합 '타깃'…병·의원 '불똥'
공정위, 금년 4대 중점 점검 분야 지목…의료기관 리베이트 파장 촉각 2025-01-25 06:45
공정거래위원회가 혈액‧검체검사 업체들의 입찰 담합에 철퇴를 예고하면서 관련 업계는 물론 의료계에도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대형병원 입찰 과정에서 이뤄지는 검사업체들의 담합 행위를 정조준하고 있지만 일선 의료기관에 제공되는 경제적 이익과 관련한 부분도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병원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2025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공개하며 혈액‧조직 진단검사를 담합 및 불공정 거래관행 개선을 위한 4대 중점 점검 분야 중 하나로 지목했다.이는 지난해 국내 굴지의 임상진단검사 전문기관들을 대상으로 한 현지조사 연장선으로, 당시 조사를 통해 혈액‧조직 진단검사 입찰 과정에 담합 관행이 심각하다는 판단에 기인한다.실제 공정위는 지난해 10월 혈액‧조직 진단검사 입찰 과정의 담합 의혹 확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