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 전공의 '軍 입대 대란' 현실화…국방부 '긴장'
군의관·공보의 대상 3000여명 '의향' 조사…최대 4년 입대 대기 전망도 2024-11-15 06:21
의과대학 증원에 반발, 올해 2월 집단 사직한 전공의 1만 여명 중 군의관이나 공보의로 입대해야 할 의무사관후보생이 3000명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국방부와 병무청은 사직 전공의 병역 의무 이행 시기 조정을 위해 올해 수련기관에서 사직한 의무사관후보생들을 대상으로 입영 의향 조사를 실시한다.14일 국방부와 병무청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전공의 수련기관에서 사직한 전공의 중 의무사관후보생은 3000여명이다.이들이 한꺼번에 군의관 입대를 선택할 경우 통상적인 군 수요로 알려진 연간 1000여명을 크게 상회한다. 이 경우 의무사관후보생이 실제 입영까지 4년을 대기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이에 따라 국방부와 병무청은 오는 18∼29일 휴대전화와 우편 등으로 사직 전공의 개개인의 입영 희망 시기를 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