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계점 여의도성모병원 "병상 축소·구조조정"
누적된 경영난 타개 안간힘…수려한 명성 옛말 '폐원설' 재등장 2024-07-30 12:01
가톨릭중앙의료원 모태인 여의도성모병원이 대규모 병상 축소 및 인력 구조조정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서울성모병원과 통합 운영에 돌입하면서 위상이 낮아진 가운데 의정 갈등으로 인한 재정난을 극복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다.30일 데일리메디 취재결과 여의도성모병원은 최근 대규모 병상 축소와 인력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여의도성모병원 교직원 수는 1200여명, 병상 수는 520병상이다.정확한 조정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재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여의도성모병원 직원을 대상으로 근무지 이동에 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산하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대전성모병원 등 8개 병원을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