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추석 응급실 대란 없었다"→진료제한 '급증'
작년 1523건→금년 1879건···의협·전의교협 이어 김선민 의원 "인력부족 혼란" 비판 2024-09-24 05:55
정부가 "이번 추석 연휴에 응급실 대란이 크게 없었다"고 평가했지만 실제 전국 응급실의 '진료제한' 메시지는 지난해 대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 부족'이 주요 원인이었는데, 의대 교수들이 "이번 추석에 70% 이상 응급실 전문의가 12시간 이상 연속근무했다"고 현장 실상을 폭로한 데 이어 국회에서도 관련 비판이 제기됐다.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에 따르면, 추석 연휴인 지난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총 5일 간 전국 응급실에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에 알린 진료제한 메시지는 총 1879건이었다. 이는 지난해 추석 1523건보다 356건(23.4%) 증가한 건수다. 작년 추석연휴가 6일이나 됐던 점을 감안하면 상당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