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 이용 경증환자, 중증환자보다 5배 많아'
이용호 의원 '건보재정 19조 넘게 투입, 대형기관 쏠림현상 가속화' 2020-09-29 14:52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하는 경증환자가 중증환자보다 5배가량 많고, 이에 따른 건보재정도 19조원 넘게 투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케어 시행 이후 상급종합병원으로 환자 쏠림현상이 가속화 되는 등 의료전달체계가 왜곡돼 있음을 보여주는 것인데, 이 때문에 경증환자가 의원급 혹은 종합병원급을 이용할 경우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용호 의원(무소속)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8월까지 BIG5 병원을 포함한 상급종합병원 경증질환 수진자는 4618만577명이었고, 중증질환 수진자는 954만5122명이었다. 경증질환자가 중증질환자에 비해 5배 가량 많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