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감염 7669건 중 담관암 원인 63% ‘간흡충’
최도자 의원 '발병자 대부분 50~60대이고 민물고기 섭취 주의' 2019-05-01 06:35
[데일리메디 박근빈 기자] 최근 3년간 장내 기생충에 감염된 사례는 7668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담관암의 발병원인이 되는 ‘간흡충’이 63.2%에 달했고 특히 50~60대가 기생충 감염에 취약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이 최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생충 감염병은 2016년 3100건, 2017년 2378건, 지난해 2190건으로 보고됐다.
시‧도별로 보면, 낙동강 유역 지역인 부산과 경남이 각각 2527건(33.0%), 2384건(31.1%)으로 기생충 감염이 가장 많았다.
이어 울산 685건(8.9%), 제주 438건(5.7%), 강원 329건(4.3%), 전남..